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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슈에서 만날 수 있는 브랜드, 후랑소아 フランソア

 

저번에 본 

 

2017/09/08 - [빵/日편의점/마트 멜론빵] - 후랑소아 フランソア 의 '초코&휘핑크림 샌드' ★★★

 

가 좀 독특한 멜론빵이고 그 외에는 기본 멜론빵이, 혹은 잘해봐야 초코칩멜론빵까지 추가해서 한 두개의 멜론빵만이 더 있을 줄 알았다.

 

허나... 그러한 내 추측은 기분좋게 빗나갔다. 바로 이 녀석을 만나자마자.

 

 

바로 '소금캬라멜메론'

 

'시오캬라메루메론 塩キャラメルメロン ' 이라는 건데, 말 그대로 소금캐러멜을 사용한 멜론빵이다.

 

설명을 보면 [캐러멜 풍미 초코칩을 넣은 비스킷생지를 씌우고, 소금캐러멜크림을 샌드한 멜론빵입니다.] 라고 되어있다.

 

 

 

뒷면. 칼로리는 417kcal다

 

재미있는 것은 원재료명을 보면...

 

속에 들어있는 크림이 설명에 쓰여있던 '소금캐러멜크림'이 아니고, '소금바닐라크림'이라는 것.

 

 

비주얼.

 

나름 괜찮은 외관이다.

 

와일드하면서 전체적으로 짙은 황갈색빛이 감도는 쿠키가 먹음직스럽다.

 

쿠키에는 특별한 무늬없이 자연스러운 크랙만이 존재한다.

 

 

쿠키는 바삭해보였는데, 자세히 보니 겉에 입자가 작은 설탕들이 묻어있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설명에 쓰여있던 '캐러멜초코칩'이라는 것도 군데군데 박혀있다는 것 또한 알 수 있었다.

 

 

밑면.

 

쿠키 색이 조금 진하나, 쿠키가 빵을 잘 감싸고 있는 형태라 괜시리 나까지 기분이 좋아진다.

 

 

내부 크림.

 

정사각형에 가까운 형태로 소금캐러멜크림, 아니 소금바닐라크림이 샌드되어있었다.

 

 

크림의 색은 음... 캐러멜색이라고 하기보다는.. 밀크티 혹은 카페라떼... 아니면 호지차같은? 그런 느낌을 가진 색이었다.

 

 

단면.

 

빵의 볼륨은 나쁘진 않은 편인데, 내부 기공이 큼직큼직한 상황.

 

이번에 본 공산 멜론빵 중 기공이 가장 큼직큼직하지 않나 싶다.

 

그래서 폭신폭신해보이긴 하지만 그와 더불어 수분도 조금 부족하며 조금 거친 느낌도 있을 것 같다.

 

 

크림 두께는 나름 양호했고, 쿠키는 조금 두꺼운 편이었다.

 

 

 

먹어보았는데

 

확실히... 빵은 폭신폭신하고 부드럽다.

 

허나 수분이 부족하다고까지는 생각하기 어려웠다. 퍽퍽한 식감은 아니었을뿐더러, 내부의 크림이 꽤나 촉촉해서 수분감을 느끼게 해주었기 때문.

 

쿠키는 확실히 파삭파삭한 식감이었는데 군데 군데 박혀있는 캐러멜초코칩도 식감 면에서는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주었다.

 

다만 맛은... 캐러멜 맛이든 초코 맛이든 느끼기가 힘들 정도. 쿠키 자체가 좀 달콤한 편이고 고소한 쿠키맛이 강했다보니...

 

내부의 크림은 달콤했는데 소금맛이... 나는지는 모르겠고 뭐 그냥 달콤한 캐러멜맛. 그런 느낌이었다.

 

빵, 쿠키, 크림의 비율이 나름 괜찮았던 것 같고, 빵의 식감과 크림의 식감, 맛, 촉촉함. 그리고 쿠키의 식감과 맛의 조화가 좋았다.

 

꽤나 맛있게 먹은 제품. 물론 캐러멜을 주 재료로 한 멜론빵이다보니 전체적으로 조금 달았다는 것만은 흠.

 

쿠키에 설탕이 묻어있는데다가 캐러멜초코칩도 박혀있고, 쿠키 자체도 두꺼워서 좀 달 수 밖에 없지.. 크림도 캐러멜크림이라 달고...

 

그래도 이번에 먹은 후랑소아 제품 중에서는 가장 입에 맞았던, '소금 캐러멜 메론'이었다.

 

 

 

by 카멜리온 2017. 9. 21. 2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