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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째날은 구름이 많았지만 그래도 맑은 편이었다.

 

 

오늘은 아침부터 이것저것 사러... 내 홈그라운드인 노다역으로 가기로..

 

오늘도 엔조이 에코카드를 구매했다.

 

몇번 지하철 타기만해도 본전은 뽑는데다가, 표 뽑는 시간도 절약되므로.

 

 

 

노다역에서 나오자마자 vie de france가 보여서 들어갔다.

 

내가 가장 많이 간 비 드 프랑스는 바로 노다의 비 드 프랑스지..

 

항상 신제품만 놓아두는 트레이 옆 공간에는, 치즈타르트와 가을 오이소시리즈 중 하나인 카고시마 스위트 포테토가 놓여져있었다.

 

 

카고시마 스위트 포테토.

 

[생김새도 맛도 스위트 포테토!

 

카고시마현산 고구마앙금을 넣었습니다.

 

부드러운 단맛과 부드러운 식감이 참을 수 없게 만들어요!]

 

여기서의 '스위트 포테토'는 그냥 '고구마'로 보는 것보다는 일본 화과자(?)중의 하나인 '스위트 포테토'로 보는 것이 괜찮을 듯 싶다.

 

고구마에 이것저것 섞어서 매우 달게 만든 이런 모양의 유명한 명물급 제품명이 '스위트 포테토'

 

 

 

오늘은 손님 감사데이라서 전품목 10% 할인중!

 

 

 

고다와리 멜론빵도 보인다.

 

 

그리고 중앙 진열대에는.. 소금 멜론빵!

 

소금버터 프랑스와 멜론빵을 콜라보한 제품이라고 한다.

 

 

진열대에도 놓여져있네. salty melon roll

 

 

아직 9월 초지만 가을이라고 따끈따끈 군고구마빵이란 것도 신상품.

 

 

일단 아침으로 여기서 음료세트를 먹을거라서 단과자빵뿐 아닌, 조리빵이나 샌드위치류도 살거라 그쪽 진열대도 한번 살펴봤는데 특선 히레까스산도를 팔고있어서 골랐다가...

 

 

다른 진열대에 '국산 가을연어 타르타르도그'라는게 있어서 이걸 골랐다.

 

 

고른건 카고시마 스위트포테토, 소금멜론빵, 국산가을연어 타르타르도그.

 

 

 

아 당연하지만... 카고시마 스위트 포테토도 멜론빵 류라서 고른거였다. ㅋㅋ

 

 

아리가 좋아하는 연어.

 

콧페빵에 연어튀김과 센기리 양배추, 치커리 비슷하게 생긴 녀석이 들어있고 위에는 타르타르소스가 덩어리째로 올라가있다.

 

 

노다역 공원은 온-통 주륜금지.

 

 

다음으로 간 곳은 노다의 다이코쿠 드럭스토어.

 

내가 가장 좋아하는, 그리고 동 브랜드, 타 브랜드 드럭스토어보다도 저렴한 제품이 많은 곳이다.

 

1층은 다이코쿠, 2층은 100엔샵으로 되어있는 건물.

 

 

죽순마을(타케노코노사토) 망고맛과 버섯산(키노코노야마) 바나나맛.

 

한국이 최근에 바나나맛 제품을 워낙에 많이 내는지라 일본에서 바나나맛을 본 것만으로도 괜히 질색.

 

 

작은 멜론빵 쿠키 assort

 

아 이거 이미 사놓은거야. 하고 안샀는데

 

나중에 집에 와서 보니 다른 패키지였다. oTL

 

나중에 보이면 다시 사야겠네...

 

여하튼 이 2층 100엔샵의 장점이라면

 

정말로 많은 과자들이 있다는 것.

 

일본은 과자회사가 한국보다도 많고, 워낙에 여러가지 맛과 시즌한정, 기간한정, 계절한정 등을 내기 때문에

 

각 판매업체들은 한정된 진열대를 활용하기 위해 시즌이 끝나거나 생산중단된 제품들은 진열대에서 빼버리는 경우가 많아서

 

조금만 시간이 지나도 못보게 되는 제품들이 워낙에 많은데, 이 100엔샵은 그런 제품들을 싸게 들여서 판매하는지

 

이미 시즌아웃된 제품들을 쉽게 볼 수 있다.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제품들이 많음.

 

 

내가 맛있게 먹었던 메이지의 리치말차비스킷...

 

다른 맛들도 나왔구나. 오렌지랑 딸기.

 

 

인기좋은 킷캣 오토나노아마사 말차맛도 200엔이면 살 수 있다.

 

아리가 이걸 워낙 좋아해서 이번 여행 내내 여기저기 드럭스토어 갈 때마다 가격을 눈여겨봤는데

 

비싼 곳은 370엔도 넘어가고 보통은 258엔~298엔 정도 하더라.

 

여기는 200엔!

 

드럭스토어 30군데 정도를 봤는데... 사실 여기보다 싼 곳도 한 곳 존재했다. 182엔정도 하는 곳이 있긴함.

 

그런데 보통은 200엔 중후반 정도의 가격이니 200엔만 되도 저렴하다고 생각.

 

 

보면 내가 좋아하는 토하토 카라멜콘 과자도 이미 시즌 아웃된 녀석들 몇개 포함해서 7가지 맛을 팔고 있다.

 

보통 편의점이나 슈퍼가면 많아야 3종류 팔고 있다는 사실.

 

그 밑에 스콘(スコーン)같은 경우도 5가지 맛을 판매하고 있고

 

 그 위에 있는, 먹어본 적없는 과자지만 ozack도 5가지 맛을 판매하고 있다.

 

파이크로도 3종류 팔고 있네.

 

 

엄청나게 많은 과자.

 

 

브루봉의 초코앙팡(チョコあ~んぱん)... 새로운 제품 나왔네.

 

농후밀크맛. 유일하게 여기서만 발견.

 

 

코에다 민트맛.

 

 

여기서 이리 시간을 지체하면 안되는데 볼 것도 살 것도 너무 많다.

 

 

초코비도 일반, 그리고 가을버전인 군고구마맛, 여름버전인 수박맛을 판매하고 있었다.

 

아 참고로 이 노다 다이코쿠 2층 100엔샵의 경우는 자기가 판단해서 잘 구매해야 한다.

 

가격대가 4개에 100엔, 3개에 100엔, 2개에 100엔, 개당 100엔, 개당 150엔, 개당 200엔, 개당 250엔 등등으로 떨어지다보니

 

다른 판매업체에서 판매하는 가격보다 비싼 제품도 있고, 저렴한 제품도 있기 때문.

 

예를 들면 이온이나 라이프에서 78엔 혹은 92엔 정도로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을 여기서는 100엔에 팔고 있는 경우도 있다.

 

물론 130엔, 170엔 짜리를 100엔에 파는 경우도 많고.

 

'이 제품이 보통 얼마정도에 판매되더라'라는 걸 기억만 하고 있으면 여기서 돈을 아낄 수 있다. 그게 아니라면 오히려 비싸게 살 가능성도 있음.

 

그래도 소비세 8%가 따로 붙지도 않는 곳이니 저렴한건 사실. 세금포함 가격이라 무조건 100, 150 200 선으로 떨어진다.

 

 

오랜만에 보는고베야의 커스터드멜론이네.

 

이거 이번에 여기서밖에 못봤어;; 요새는 잘 안나가나.

 

 

여기는 시즌마다 한가지 테마를 주제로 제품을 모아놓고 판매하는데

 

이번에는 '가을의 미각'이 주제다.

 

가을제품인 고구마와 밤 관련 제품들을 모아놓은 것 같다.

 

 

 이 특별 한정 코너는 100엔샵으로 올라오자마자 보이는 진열대인데, 위에서 본 저 과자코너랑은 좀 동떨어져 있는데 이 코너에서는 항상 괜찮은 것들을 찾을 수 있다.

 

저쪽 과자코너에 있는 것들은 좀 평범한 느낌의? 스테디셀러같은 애들이 있다면

 

여기는 최근에 핫했던 녀석들이나 신상품이었던 녀석들이 주로 놓여져있기 때문이다.

 

 

2개에 100엔짜리도 괜찮은 걸로 고르면 이득.

 

 

다음으로 간 곳은 노다 다이코쿠에서 그리 멀지않은 칸사이 슈퍼.

 

이온이나 라이프에 비해 그리 소득이 좋지않은 곳이지만 그래도 가까우니 찍고 이온가기로.

 

 

칸사이 스-파-

 

 

수많은 포키들 사이에서 발견한 포키 코코넛과 브라질리언 오렌지.

 

브라질리언 오렌지는 여기서만 봤다. 이제는 판매하고 있는 곳은 없는, 올림픽 때의 제품인 것 같네.

 

 

바로 노다역 이온으로 ㄱㄱ

 

오사카에 몇개 없는 이온이다.

 

 

편의점에 갈 때마다 하겐다즈 한정판을 열심히 살펴봤는데

 

기간한정이라도 이번 시즌에 파는건 5종류 정도로 국한되어서 모든 편의점의 판매제품이 거기서 거기였다.

 

그런데 이온에서는 전혀 못보던 신발매 기간한정 제품을 2개나 발견!

 

바로 로즈힙&라즈베리, 라벤더&블루베리

 

 

 

파스코의 국산밀 크라운멜론빵.

 

이거 구매!

 

 

그리고 내가 애타게 찾아헤매던 요괴워치 멜론냥 멜론빵도 발견!

 

여행내내 찾아다녔는데 파는 곳이 단 한군데도 없었다.

 

결국 이 이온에서 만나게 되는구나. 언제나 2개 이상의 소득이 있는 이온이야.

 

이 이후에도 이거 파는 곳을 전혀 보지 못했다는 이야기.

 

 

그리고 오전 중에 갔는데도 불구하고 제품이 남아있지 않고 네임택만 남아있는 멜론빵도 있었다.

 

다이이치빵의 포켓몬빵인데 '포켓몬 카드 들어있는 미니 멜론빵'

 

ㅋㅋ

 

이건 있었어도 안샀을 것 같군.

 

 

푸딩.

 

 

하겐다즈 로즈힙&라즈베리, 라벤더&블루베리

 

 

 

 

앉아서 아이스크림 먹고있는데

 

눈앞에 바로 한큐 베이커리가..

 

예전엔 저-쪽 반대편에 있었는데 이쪽으로 옮겼네.

 

 

모든 빵이 100엔인, 저렴한 빵집이다.

 

그런데 하필 브레드팩토리 바로 앞으로 옮기다니..

 

 

멜론빵은 총 세종류.

 

멜론빵, 초코칩 멜론, 메이플 멜론빵.

 

메이플 멜론빵은 '메이플 멜론빵'인데 초코칩 멜론빵이 '초코칩 멜론'인 이유는 네임택의 한게때문인가...

 

 

 

사실 이 한큐 베이커리는 내가 본 일본 빵집들 중에서도 퀄리티가 매우 낮은 편이다.

 

일본 빵집들이 죄다 정갈하고 이쁘게, 정성스레 손이 많이 가는 제품들을 균일한 모양으로 만드는 것만은 아니다

 

이런 곳도 꽤 보인다. 특히 노인들이 많은 지역에... 박리다매용 매장. 

 

 

인도에 그냥 앉아있는 비둘기들.

 

 

하루에도 자전거타고 수차례 왔다갔다하던 그 길.

 

이런저런 추억이 깃든 노다.

 

자전거 타고 asnas 편의점 앞 지나가면서 '여기서 이렇게 지내는게 일상이 되어있지만 귀국하고나면 이 곳, 이 장면이 그리워질 때가 있겠지'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는데

 

어느새 그로부터 4년이 훌쩍 넘었구나. 어차피 잡을 수도 없는데 느리기라도 하지, 쓸데없이 참 빠르다. 시간이란 녀석은.

 

에에잇- 감성에 젖어있을 때가 아니지. 우리는 잔뜩 쇼핑한 짐을 내려놓으러 다시 호텔로 향했다.

 

 

by 카멜리온 2016. 10. 31. 0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