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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내가 고등학교 1학년 때 그렸던 자작 워크래프트 4컷만화가 있었다.

아마 시기상으로 워크래프트3 : 프로즌쓰론이 나온 직후였던 것 같다.

미완성본이지만 한번 올려보기로 했다.

워크래프트3 : 프로즌쓰론을 어느정도 해 본 사람만 알 수 있는 만화라 설명을 붙여놓기로 했다.

클릭하면 크게 보인다.


왼쪽 만화 - 오른쪽 만화 순으로 설명.

1.중립영웅들이 있는데, 그 당시에는 판다렌 브류 마스터, 비스트 마스터, 핏 로드, 나가 씨 위치, 다크 레인저가 있다.

테이블에 앉아있는 건 비스트 마스터(이하 비마), 핏 로드, 다크 레인저.

늦게 온 두 명은 판다렌 브류 마스터, 나가 씨 위치.

판다렌 브류 마스터(이하 판다)는 주로 판다(혹은 판다렌)으로 불리고, 나가 씨 위치는 주로 나가로 불린다.

비스트 마스터가 모임에 늦게 온 판다와 나가의 이름을 불렀는데, '나가'와 '나가다의 명령형'의 동일한 발음을 이용한 개그.


2.워크래프트의 영웅들은 모두 4가지의 고유의 기술을 가지고 있다.(기본기술 3 + 각성기 1)

판다의 기술은 '브레스 오브 파이어' '드렁큰 헤이즈' '드렁큰 브롤러'인데,

드렁큰 헤이즈는 적들에게 가연성 술을 던져서 이동속도를 낮추고, 공격 적중률을 낮추고, 브레스 오브 파이어로 불을 붙여

화상데미지를 줄 수 있는 기술이다. 드렁큰 브롤러는 술을 마시고 회피율을 높히고, 크리티컬데미지를 가하는 기술이다.

즉, 술을 이용한 기술이 두가지나 있다.

만화에서 판다와 비마가 판다의 술을 마시며 놀고 있다.

비마가 일리단(데몬헌터 영웅 이름)을 데리고 가자며 일리단에게 가는데, 일리단은 자신의 기술인 '이몰레이션'을 수행 중.

'이몰레이션'은 데몬헌터가 자신의 주위에 불꽃을 형성하여 주위의 모든 적들을 지속적으로 화염데미지를 가하는 기술.

비마의 술은 불이 붙는다는 것을 이용한 개그.(실제로는 이몰레이션으로는 드렁큰헤이즈맞은 적에게 불이 붙지 않지만ㅋ)



1.언데드 영웅인 크립트로드(이하 크로)와 비마가 적들과 각각 일당백으로 싸우고 있다.

크로가 당하자 비마가 '크로!'라고 울부짖는데, 지나가던 원피스의 누군가가 반응..

2.위와 동일한 상황에서 비마가 당하자 크로가 '비스트 마스터!'라고 울부짖는데, 지니가던 겟백커스의 누군가가 반응..


나엘영웅 프리스티스 오브 더 문(이하 프문)과 나엘 유닛 헌트리스, 그들이 타고다니는 백호, 흑호에 대한 이야기.



1.판다의 궁극기 '스톰 어스 앤 파이어'사용 시, '어스'판다가 '타운트'라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이 타운트는 나엘 유닛인 마운틴자이언트(이하 마자)도 가지고 있다.

'타운트'는 적들에게 어그로를 끌어서 모두 자신을 공격하도록 만드는 기술이다.

적들이 체력이 약한 아군 유닛을 공격하는 것을 자신이 대신해서 맞아주는 것이다.

어스와 마자가 타운트로 서로 대결 중..


2.일리단(데몬헌터 영웅 이름)은 데몬헌터라는 영웅인데, 데몬헌터는 그 이름으로 보면 데몬사냥꾼이다.

워크래프트 세계관에서 데몬은 핏 로드, 둠 가드 등등이 있는데, 레벨 1의 데몬헌터는 그들을 잡기가 어렵다.

데몬헌터의 이름과 능력의 괴리감을 이용한 개그.


이건 이 위의 오른쪽 4컷만화(키퍼의 계략) 2번째 컷 수정 할 부분.


1.각 종족에는 각각 '무적(공격을 받지 않게 되는 상태)'에 관련된 영웅의 기술이 있다.

1컷 : 언데드 데스나이트(이하 데나)의 궁극기 '애니메이트 데드'. 주위의 시체를 무적상태로 일으켜 세워 일정기간 전투.
2컷 : 오크 쉐도우헌터의 궁극기 '빅 부두 배드'. 영웅 주위 일정 범위 내의 오크 유닛들을 무적으로 만든다.
3컷 : 휴먼 팔라딘의 기술 '디바인 실드'. 자신을 일정기간 무적상태로 만든다.
4컷 : 나엘 프문의 기술 '스카우트'. 무적 상태에 디텍팅기능이 있고, 이동이 가능한 공중유닛 스카우트를 일정기간 소환.
하지만 단지 정찰용/디텍팅용 스킬. 스카우트는 공격능력이 없다. 쓰레기 스킬.

2.위 동.

3컷 : 나엘 워든의 궁극기 '벤젼스'. 아바타 오브 벤젼스가 주위의 시체로부터 무적상태인 벤젼스를 소환해 일정기간 전투.
4컷 : 휴먼 마운틴킹의 궁극기 '아바타'. 이 기술은 전혀 '무적'이랑 상관이 없다. 단지 마운틴킹의 공격력을 20, 방어력을 5,
매직이뮨(체력채워주는 기술인 홀리라이트는 받을 수 있다)으로 만들어 줄 뿐.
하지만 그 당시 마운틴킹은 무척이나 강해서, '아바타'까지 쓴 마운틴킹은 잡을 방법이 거의 없었다. 무적이나 다름 없었음.
그런 마킹의 사기성을 이용한 개그.



1.나엘 영웅 프문의 궁극기 '스타 폴'은 하늘로부터 유성을 떨어뜨려 적들에게 데미지를 주는 기술.

그런데 언데드 영웅 드레드로드의 궁극기는 하늘로부터 데몬의 하나인 인페르노를 땅으로 떨어뜨려 소환시키는 기술이다.

그 두가지 스킬이 비슷한 느낌이라 그걸 이용한 개그.


2.과거에 나 혼자 생각한 거였지만, 판다와 데몬헌터가 사제지간이라는 설정이었다.(내 맘속에서만)
내가 그 두 영웅을 너무 좋아하기도 했지만 여러가지 근거가 있었다.
데몬헌터의 무기(손에 끼는 두 개의 큰 초승달 모양 칼)한 가운데에는 판다얼굴이 그려져있다.(진짜로)
그리고 스킬도 비슷하다.
이몰레이션(데몬헌터 주위로 불)-브레스 오브 파이어(판다가 불을 내뿜음)
이베이젼(데몬헌터가 적들의 공격을 회피할 수 있음)-드렁큰 브롤러(판다가 적들의 공격을 회피하고, 강한 데미지를 입힘)
궁극기도 둘다 변신스킬이고.

그래서, 둘이 대련을 하는데, 데몬헌터는 암내번(상대의 마나를 태워 데미지를 입히는 기술(마나번)인데,
겨드랑이에서 빔이 나가서 다들 '암내번'이라고 부른다), 판다는 브레스오브파이어(불을 내뿜는 거지만, 엄청난 입냄새로
보는 사람도 많다)를 사용하여, 양 쪽의 냄새에 둘이 모두 DIE.(둘다 레벨 10인데도)


1.휴먼 영웅 마운틴킹의 주력 스킬은 적에게 망치를 던져 기절시키고 엄청난 데미지를 주는 스톰볼트다.

그것이 없는 마운틴킹은 마운틴킹이라고 할 수 없다.

근데 마운틴킹이 망치를 잃어버렸다고 하자, 망치를 무기로 사용하는 유일한 영웅 판다가 마운틴킹에게 망치를 주지만..

2.워든의 기술 중 '쉐도우 스트라이크(이하 쉐스)'는 귀여운 악마가 지속해서 적을 찌르면서 독데미지를 주는 기술이다.

같은 나엘 영웅인 키퍼가 워든의 쉐스를 괴롭히며 놀고있다가 찔려버렸다.

키퍼는 영웅이 아니라 유닛이라 분류할 만큼 쓰레기 영웅인데다가, 쉐스의 데미지는 강력해서 키퍼는 너 곧 죽음ㅋ.




옛날에 초등학교 4학년때부터 대학교1학년때까지(고등학교2,3학년 때 제외하고) 게임 정말 많이 했었는데..

지금은 안하는게 신기하다. 특히 워3도 중3때 학교만 끝나면 친구들이랑 가서 팀먹고 맨날 애들 발라버리며 놀았었는데.

한번 게임하면 끝장을 보는 성격이라 나중에는 일부러 게임에 손을 안 댈정도.



by 카멜리온 2011. 12. 26. 2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