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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7일에 쉬고, 그 다음 쉰 날은 7월 5일.

 

그리고.. 드디어 그 다음 쉬는 날이 돌아왔다!

 

7월 18일!

 

흑흑 열심히 버텼어..

 

오랜만의 휴무일이니 집에서 쉬고 싶기도 하지만, 여름이니 어디 쫌 나가야지..

 

쉬기 1주 전부터 바다.. 계곡.. 열심히 생각해봤는데

 

아리가 전에 여름되면 수영장이나 워터파크 가자고 했던게 떠올라서

 

워터파크를 물색.

 

가까운 에버랜드 캐리비안베이를 가려다가...

 

예전에 갔던 곳이 갑작스레 생각났다.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리솜 스파캐슬!

 

예전에 아버지 어머니 누나 나 이렇게 펜션잡고 1박 2일동안 놀았던 곳.

 

유수풀이 가장 인상적이었지. 사람 겁나 바글바글댔었는데..

 

대전에서야 가깝지만 여기서도 가까우려나??

 

검색해보니 강남 센트럴시티에 직행 버스가 있는데 1시간 50분이면 간다고.

 

그리고. 위메프와 티몬에서 리솜 스파캐슬 티켓 할인판매중이라 구매 ㄱㄱ

 

게다가 7월 22일까지는 성수기보다 저렴한, 하이시즌 가격! 성수기는 7월 23일부터 8월 말까지.

 

 

새벽 4시 50분쯤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강남 센트럴시티로 향했다.

 

예약해 둔 버스표를 끊고, 7시 10분 버스 타고 출발!

 

 

9시 약간 넘어서 도착했는데, 여기 날씨는 괜찮네.

 

토요일 일요일 비와서 월요일도 비오면 어쩌지 걱정했는데, 다행히 날씨는 구름이 조금 낀 정도였다.

 

가끔씩 따가운 햇살이 내리쬐기도 했지만 대체적으로 구름이 막아주는 상황.

 

한 쪽은 파란 하늘, 한 쪽은 흐린 하늘.

 

그리고 발견한 것은, 관련 이벤트를 하는지 여기저기 도배되어있는, 피카츄를 비롯한 포켓몬들. ㅡ.ㅡ;

 

포켓몬고 때문은 아닌 것 같고 원래부터 이벤트를 하고 있었던 듯 싶다.

 

 

여기저기 피카츄.

 

 

심지어 실내스파 내에도 왕 피카츄 머리가..!!!

 

9시 반 조금 넘어서 입장했는데, 월요일 오전이라 그런지 사람이 정말, 아예 없었다. ㅡ.ㅡ;

 

실내스파 쪽에는 전혀 없었고, 워터파크 쪽에는 열명 좀 안되게 있었음.

 

토요일 일요일에 비와서 그런지 사람이 더더욱 없는 느낌.

 

뭐지? 예전에 왔을 때랑 너무 차이나잖아 ㅡㅡ; 그 땐 사람 미어터졌는데..

 

음.. 아직 성수기가 아니라 그런가??

 

 

왕 피카츄 신기하다능

 

 

워터파크는 역시 유수풀이지.

 

맨 처음에 유수풀 들어갔는데

 

우리가 1등이었다. ㅡ.ㅡ;

 

아무도 없어!

 

전세 냈어!

 

그런데 2바퀴 돌고나니 여자애들 세명 그룹과 어떤 아자씨와 꼬마여자애가 들어옴.

 

유수풀 한 5바퀴 돌고 워터 슬라이드 2종류 타고 놈.

 

 

그리고 중간중간 스파에 몸을 노곤노곤하게..

 

요 스파가 내가 들어가본 스파 중 두번째로 따뜻한 곳이었다.

 

그리고 나뭇잎 사이로 햇빛이 들어오니까 꽤 괜찮은 분위기.

 

사람들도 없어서 조용하고.

 

생각해보니, 아리가 스파도 가고 싶어했었는데 스파와 워터파크를 둘다 충족시켜주네. 여기.

 

뭐, 붙어있는 경우가 대다수지만 ㅡ.ㅡ;

 

 

 

 

어느 새 11시 반이 되었는데, 새벽에 일어나 여태 먹은거라곤 센트럴시티 터미널 할리스에서 먹은 음료 한 개씩이 전부.

 

그래서 밥먹으러 ㄱㄱ

 

 

 

먹을 곳은 많은데 먹을 건 그닥이었다.

 

그래서 먹은 짬뽕밥과 치즈돈까스.

 

짬뽕밥. 나름 만족스러웠다.

 

그릇이 작아서 양이 적어보였지만, 배고픈 내가 적당히 먹을 수 있을 정도의 양. 맛도 괜찮았고.

 

 

 

 

밥먹고 나서 바로 물에 들어갈 순 없으니,

 

쉬는 동안 닥터피쉬나 체험해보라고 끌고 갔다.

 

 

열심히 각질(?) 갉아먹는 닥터피쉬.

 

아리랑 나 둘 다 했는데, 엄청 간지럽다 ㅡ.ㅡ;

 

약한 부위는 따가울 정도.

 

 

ㅋㅋ

 

 

 

가장 뜨거운 곳이었던 레드스파.

 

대중탕에서의 열탕 정도 되는 온도인 것 같다. 한 40도? 한번에 몸을 다 담굴 수 없는 온도.

 

우선 종아리 넣고, 익숙해지면 엉덩이까지 넣고, 익숙해지면 가슴까지 넣는, 사람을 순차적으로 만드는 그런 온도.

 

여기 바로 옆에 시크릿가든 찍은 곳이라고 써붙여놓았던데 문구가 좀 웃겼다.

 

기억은 잘 안나지만.. '오스카가 김사랑을 [리솜 스파캐슬]로 데리고 와서 프로포즈 한 곳' 뭐 이런 식으로 써져있었음. ㅋㅋㅋ

 

 

오후에도 워터슬라이드 타고 수영장가서 놀고 유수풀 한 8번쯤 돌고...

 

아 사람들 좀 많아졌더라.

 

아직 7월 중순이고 월요일인데, 그런 것치곤 사람들이 꽤 많다고 느낌.

 

오전과 달리, 스파도 가는 곳마다 사람들이 이미 들어가 있고.

 

그나마 실내스파는 사람이 적어서 거기서 또 놀았지만.

 

 

놀다가 3시 좀 되기전에 나왔다.

 

원래는 5시 30분 차를 타고 가려고 하다가 내일 또 출근해야하는데 일찍 가서 쉬는게 나을 것 같아서

 

조금 더 일찍 돌아가기로. 

 

로비 문에도 피카츄가 붙어있다.

 

 

 

오랜만에 방문한 덕산 리솜스파캐슬 천천향이었다.

 

피로도 풀 수 있....을줄 알았는데 역시 계속 놀아서 피곤하긴 하군.

 

다음 쉬는 날은 8월.... OTL

by 카멜리온 2016. 7. 23. 2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