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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와 여우 태블릿이 또 고장났다.

 

키보드가 안된다. 또.

 

수리보냈더니 키보드는 소모품이라 무상수리가 6개월까지라면서 새로 사야한단다.

 

잔고장 엄청 많아서 구매한지 6개월동안 4번이나 수리를 보냈는데 뭔 키보드를 사야하냐니까 구매하실 수 밖에 없단다.

 

얼마냐고 물어보니 4만원.

 

태블릿 전용 키보드니 이걸 안사면 안되는데.. 사야하나.. 하고 생각하던 중,

 

몇달 전에 이마트가서 본 이마트 노브랜드 무선 키보드/마우스 세트가 떠올랐다.

 

내가 됐다고. 안산다고 걍 다시 보내라고 해서 그 다음날 그 상태 그대로 택배로 돌아왔다.

 

그리고 난 이마트로 향함.

 

 

이게 바로 이마트의 노브랜드 제품인 무선 키보드와 마우스!

 

놀라운 가격..

 

2개 합쳐 9880원이다. 만원도 채 되지않는다.

 

싼게 비지떡이라는 말, 잘 알고 있고 이번 태블릿을 통해서도 뭐 절실히 느끼게 되었지만서도

 

평이 생각보다 좋길래구매.

 

어차피 바로 망가지지만 않으면 저 정도 가격이면 몇개월만 써도 괜찮을 것 같은데?

 

이 태블릿을 계-속 쓸 것도 아니고 말이지.

 

 

두둥.

 

무선 베이직 키보드/마우스 세트!

 

 

중국에서 만들었다.

 

 

노브랜드는 저렴하면서도 괜찮은 퀄리티를 자랑하는 제품이 많다.

 

그 재화가 가지고 있는 정말 필요한 최소한의 기능만을 넣고, 구조와 디자인을 단순화하여 가격을 낮췄다고.

 

 

이런 구성이다.

 

 

지금 현재 내가 사용하고 있는 태블릿.

 

넷북이 있었으나 상태가 안좋아서 하나 새로 살까하는 중에 선물로 받았다.

 

그런데 이게.. 잔고장이 장난이 아니더라.

 

작년 5월 5일쯤 어린이날 선물로 받았(?)는데 오자마자 키보드가 상태가 안좋았다.

 

글을 쓰다보면 약 20초에 한번씩은 키가 1초정도 꾹 눌리는 현상.

 

예를 들면

 

'안녕하셍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요

배고픈데.. 밥은 없고... 오늘도 멜론빠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ㅇ이나 먹어야 겠네요'

 

처럼 써진다.

 

이거 정말 개빡침. ㅡ.ㅡ

 

그래서 바로 보내서 키보드를 교환받았다.

 

그런데...

 

2개월정도 지났을 무렵, 충전 어댑터가 먹히지 않아서 충전이 제대로 되지않기 시작했다.

 

또 전화해서 내 어댑터 보내고 새로운 어댑터를 받았다.

 

그런데 여전히 안됨. 아니 되긴되는데.. 정말 특정한 각도에서만 충전이 되는 것이었다. ㅡ.ㅡ;

 

것도 그 특정각도 잡기 겁나 힘듬.

 

그냥 쓰다가... 짜증나서 태블릿을 안쓰게 되었다.

 

어차피 상태는 안좋아도 내 넷북 아직 갖고있고.. 아리도 노트북이랑 넷북이 있어서 다른 아무거나 쓰면 되었으니 걍 짱박아둠.

 

그러다가 아 수리는 받아야지 싶어서 한달 쯤 지나 수리센터로 보냈더니 내부 배터리가 문제가 있다고 하더라.

 

그래서 또 수리받음.

 

그렇게 다시 받아서 잘 쓰고 있는데.. 갑자기 또 전원이 안켜지더라.

 

아예 안켜짐. 충전도 잘되어있는데.

 

난 정말 태블릿에 위해를 가하거나 협박을 하거나 이지매를 하거나 주폭을 하거나 한 적이 없는데

 

자꾸 혼자 갑자기 맛이 간다.

 

잘 쓰고 있다가 갑자기 전원나가더니 안켜져.ㅋㅋㅋㅋ

 

짜증나서 또 짱박아뒀다가 한달 정도 지나서 수리를 보냈다.

 

구매하고나서 반년동안 4번이나 수리센터에 연락.

 

말 다했지 뭐.

 

 

 

전원 켜지는거 수리받고나서 쓰는데 이제는 키보드 도킹이 안된다. 갑자기.

 

그래서 물어보니 저~~ 위에 써놓은 상황이 됨.

 

4만원주고 새로 사시라고.

 

아 네. 됐어요.

 

 

게다가 잘 쓰고있던 이 블루투스 마우스조차 맛이 갔다.

 

전원은 들어오는데 태블릿에서 얘를 못잡아..

 

키보드와 마우스가 갑자기 둘다 맛이가서, 나로서는 참 잘되었지. 이마트의 무선 키보드/마우스 세트를 구매할 명분이 생겼으니. 

 

 

으... 애증의, 아니, 증오의 늑여탭...

 

선물로 받은거니 뭐라고 할 순 없고..

 

누군가가 늑대와 여우 제품 산다고 하면 무조건 말릴테다. 말릴테야.

 

 

다시 이마트 무선 키보드/마우스 세트에 초점을 맞춰서,

 

블루투스가 아니고 무선이다보니 요 USB를 연결해야 한다.

 

 

태블릿에 USB포트가 없다보니 구매해서 잘 쓰고 있는 USB 4구 허브에 연결

 

 

두둥.

 

정상적으로 작동 잘 되고.. 한 달 가까이 지난 지금까지도 잘 사용하고 있다.

 

단점이라면 키보드 소리가 조금 크다는 것.  감도는 그리 나쁘진 않다.

 

그런데... 가지고 다니긴 힘들테고, 그냥 집에서 이렇게 써야겠다.

 

가지고 나갈땐 걍 태블릿만..

 

이마트의 무선 키보드/마우스 세트.

 

저렴하지만 이마트 노브랜드제품답게 가성비가 좋은 제품인 것 같구만.

 

6개월 이상 사용할 수 있겠지..??

by 카멜리온 2016. 2. 16. 1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