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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없이 바쁘고 끊임없이 살찌는 연말이 어느새 끝나고, 2016년에 들어섰다.

실감이 나지 않네. 2016년이라니. 서드임팩트는 일어나지 않았네. 원더키디까지는 4년정도 남은건가.

....각설하고, 지금은 정신적으로는 꽤나 안정적이다. 솔직히.. 군대 전역하고 맞이하는 7번의 겨울 중, 가장 안정감있는 멘탈상태의 겨울이 지금이 아닌가 싶을 정도.

작년 2015년 한 해를 어떻게 보냈는지 돌아보면, 음.. 뭐 딱히 대단한 건 없는 것 같다. 어느 순간 끝나있었을 뿐.

다만, 단순하게 살았던 과거와 달리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신경써야 할 부분이 많이 늘어나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달이 몇 있었다.

허나 '쓸데없는 걱정 하지않기'&'졸렬해지지 않기'로 꾸준히 마인드컨트롤을 한 결과 현재는 나름 안정적인 멘탈.

후에 생각해보면 '겨우 그런걸로 왜 그 정도의 스트레스를 받았을까' '왜 겨우 그런걸가지고 그런 행동을 했을까' 하며 후회하게 되거든.

쨌든, 현재는 꽤 양호한 멘탈을 가지고 있지만... 다만... 육체적 상태는 그리 좋지 못한 듯 하다.

역시 나이는 못속여. ㅡ.ㅡ

불과 1,2년 전까지만 해도 이렇진 않았는데 점점 힘이 부치는게 느껴진다.

밥 제대로 안먹어도, 하루 10시간씩, 5층정도는 그냥 뛰어 올라다니며 열심히 육체노동을 해도 피곤한 기색도 없이 거뜬했는데... 출근 전엔 매일 헬스장에서 1시간동안 운동을, 퇴근 후엔 매일 40분-1시간 빠르게 걸어서 집까지 가곤 했는데.

일본에서 일할 때도 자전거로 왕복 2시간 출퇴근, 하루종일 서서 11시간(14시간인데 중간에 브레이크타임 3시간빼고)일하고, 브레이크타임에도 헬스장가서 운동 혹은 자전거타고 3시간동안 돌아다니는 등 넘쳐나는 체력을 주체못했었는데 지금은..... ㅋㅋ

예전에는 일 일찍 끝나면 '오예~ 일찍 끝났으니 좀 멀리있는 거기 빵집 갔다와봐야겠다!'라고 생각하고 행동으로 옮겼는데, 요새는 일 일찍 끝나면 '일찍 끝났으니 빨리 가서 쉬어야지...'라고 생각하고 실천. 굿.

예전에는 밥먹고나면 '배부르니 소화시킬겸 운동 좀 해야겠다!'하고 나가서 막 뛰어다니고 칼로리 소모하고 왔는데. 요새는 배부르게 먹으면 '으으 움직이기 힘들어.. 괜시리 운동한다고 깝쌌다가 내일 일할 때 지장가겠지. 다리 겁나 아프고'라는 생각으로 걍 뒹굴뒹굴모드. 굿.

뭐 사실 만성피로랑, 다리의 피로는 과거부터 가지고 있었지만, 이 정도로 심하진 않았던 것 같은데 말이지. 그냥 끈기랑 근성문제일 수도 있지만, 어쨌든 요샌 예전보다 더 피곤하네.

이 업계는 체력이 정말 중요해서 운동도 열심히 했었는데... 흐음... 요새 아예 운동을 안해서 그런가. 아니면 과거에 너무 몸을 혹사시캬서 그런가. ㅡ.ㅡ;

뭐, 이러한 체력적인 부분이 큰 스트레스가 되진 않으니 다행이긴 하다. '쓸데없는 걱정 하지않기&졸렬해지지 않기'ㅇㅇ


2016년에는 육체와 정신 모두 안정적인 상태가 되게끔 하여, 긍정적인 마인드로 모든 일에 최선을 다 하고, 설정한 단기목표들을 이뤄내고, 계획대로 순탄하게 잘 진행되도록 열심히~ 노력해보자. ㅎㅎ

 

이 글을 보고 있는 여러분들 모두, 2016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하는 일마다 잘 되시길 간절히 바라겠습니다!

 

 



by 카멜리온 2016. 1. 1. 22:01